현대 자동차 생산직 채용 이슈
- 오늘 아침부터 현대 자동차 생산직 채용 이슈로 아주 떠들석하네요, 저도 아침에 접속을 해봤는데 접속 대기자 수가 만명이 넘어가는 기현상을 봤습니다... 채용 홈페이지들어가는데 홈페이지가 마비되는건 진짜로 처음 보네요.
- 현재 현대 자동차는 지원자격에 학력,나이를 무관으로 뽑기때문에 더욱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으로는 허수가 많은 지원 경쟁률이라고 생각이 되서 지원하시는 분들은 경쟁률에 너무 겁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현대자동차 채용 이유
- 가장 큰 이유는 29년만에 국내 공장을 건설하면서 생산량을 늘리려는 계획이 노사와 합의되었기 때문입니다.
2030년까지 전기차를 연간 144만대 생산할 예정이고 현재까지는 14만대를 판매하고 있다고합니다.
- 두번째 이유는 세대교체입니다. 지난 10년간 공식적인 대규모 채용이 없었던 현대였기 때문에 기존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이 엄청나게 올라간 상태이고 매년 2000명 이상 퇴직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추가 인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대 자동차 채용 직무
그럼 이번 현대자동차 채용 직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 직무 분야를 보면 크게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1. 직접 생산 부문
A. 완전차 후 공정
1. 프레스 공정
2. 차체 공정
3. 도장 공정
4. 의장 공정
B. 차량 내부 공정
1. 소재 공정
2. 엔진, 변속기 공정
3. 시트 공정
2. 간접 생산 부문
설비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직접 생산 직무 분석
A- 1. 프레스 공정
프레스 기계에 금형을 장착 하여 고압으로 철판을 변형시키는 작업입니다.
프레스 공정은 기본적으로 엄청난 소음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작업장은 귀보호개가 필수 착용일 정도입니다.
저도 프레스 공정에서 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소음 빼고는 설비의 불량률이 다른 공정보다 적은 편이기 때문에 불량률에 있어서는 조금 자유로울 것 같습니다.
A- 2. 차체 공정
각 패널들을 조립, 용접하여 차의 모양을 만드는 공정입니다.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공정이고 자동차의 기본 골격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튼튼한 조립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는게 중요합니다.
A- 3. 도장 공정
부식으로 부터 차체를 보호하기 위해 페인트로 소재를 덮는 과정입니다.
소재를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색상으로 인한 외향 향상과 각 차량간의 구분을 하기 위한 공정이기도 합니다.
방독면을 항상 착용해야하고 냄새가 취약하여 힘들 수가있고 페인트 공정에서 불량률이 많이 나와서 재작업이 많이 진행되는 공정이기도 합니다.
A- 4. 의장 공정
= 의장은 (트림-화이날-샤시-ok)의 작업 순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림 : 기초 작업
화이날 : 부품 장착
샤시 : 하부 작업
OK : 마무리 작업
그 중 샤시 작업은 하부 작업이다 보니 공중에 있는 차량 밑으로 들어가서 공구를 들고 하루 종일 위를 보면서 작업을 해야하는 과정이라 목과 어깨에 굉장히 무리가 오는 작업입니다.
B 차량 내부 공정
- 앞에 설명드렸던 공정 이후에 차체에 들어가서 작업하는 공정입니다.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서 빠르게 다음 차량이 오기 전에 작업을 해야하는 공정이라서 신체적인 노동 강도가 높고 제일 빡센 공정이라고 할 수있겠네요.
특히나 시트 공정은 현대차 내부에서도 힘든 공정이라고 손꼽히는 공정이라고 합니다.
간접 생산 부문 분석
- 라인 근무하시는 생산직 분들이랑 똑같이 교대 근무를 하면서 일하는 생산 라인의 서부 부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라인이 흘러가는 동안 생산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업무를 보조해주고 품질을 봐줘야하는 업무입니다.
1. 설비관리
- 설비유지보존직이라고 할 수있는 설비관리직은 아마 제일 힘든 직무라고 생각이듭니다.
라인에서 일하는 오퍼레이터는 본인의 할 일만 똑바로 한다면 다음 차량이 라인에서 올때까지 쉴 수도있고 본인이 조절할 수있지만 이 설비보존직은 그렇지 않습니다. 라인이 멈추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 설비의 문제가 해결되고나면 곧바로 다음 설비 수리에 들어가야합니다.
2. 생산관리
- 완성차 생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있도록 지원을 하는 직무입니다.
완성차 생산에 필요한 자재 공급관리를 하는 것이 핵심인데 각 라인별로 필요한 볼트, 범퍼와 같은 자재가 떨어지지않도록 공급 관리를 중점적으로 하는 직무입니다.
3. 품질관리
- 완전차 생산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검사하는 직무로써 차량의 휠 얼라이먼트 조정, 브레이크, 배기가스 테스트와 같은 각종 기능 검사하고, 하자를 발견시 수정 작업을 해야하는 직무입니다.
하지만 이 수정 작업에서 의견 충돌도 많고 라인의 오퍼레이터들의 비위를 맞춰야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결코 쉬운 직무는 아닙니다. 품질 관리 팀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서 검사해야하는데 각 공정에서 나온 하자를 발견해서 수정해달라고 요청해도 그 공정의 오퍼레이터들은 어쨌든 본인의 업무는 끝났고 손을 떠난 일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은 어디까지나 그런 경우도 있다는 것이지 모두가 그렇다는 일반화는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마무리하면서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 직무 별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생산 공정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아서 이 공정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전혀 감도 못잡고 지원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자소서를 쓰기전에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가 무엇인지, 그 직무에서 본인이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시고 좋은 결과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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